많은 사람들은 돈을 투자하지 않으면 투자 비자 (E-2)를 받을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
물론, 투자 비자 (E-2)의 기본 취지는 미국에 돈을 투자하여 고용을 창출하라는 것입니다.
하지만, 반드시 돈을 투자해서만 투자 비자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.
관리자 (manager or supervisor)로서의 경력이 있거나, 특별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
미국에 돈을 투자하지 않고도 투자 비자 (E-2)를 받을 수 있습니다.
하지만, 누구나 다 취업을 통해 투자 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.
투자 비자 신청자는 회사의 고용주와 같은 국적이어야 합니다.
예를 들면, 미국에 돈을 투자하여 김치 공장을 운영하면서 투자 비자 (E-2)를 받은 고용주는
한국에서 이 김치 공장을 관리할 경험 많은 관리자에게 투자 비자를 스폰서할 수 있습니다.
또한 여러 가지 김치를 만드는데 특별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술자에게 역시 투자 비자를 스폰서하여 미국으로 데리고 올 수 있습니다.
그 외에도 한국에 본사가 있는 미국 지사도 경험이 많은 관리자를 고용하기 위해 투자 비자를 스폰서할 수 있습니다.
대학을 졸업하고 해당 분야에 많은 경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현재는 취업 비자를 신청할 수 없지만,
관리자로서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면 취업을 통해 투자 비자 (E-2)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.